코스피, 美 증시 하락에 '미끌'…외인·기관 '팔자'

입력 2017-11-10 11:14  



코스피가 이틀째 내림세다. 미국 증시 하락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전 11시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0.49포인트(0.41%) 내린 2540.08을 나타내고 있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 하락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미국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세제개편안 단행 지연 우려에 일제히 하락했다.

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1.42포인트(0.43%) 하락한 2만3461.9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76P(0.38%) 내린 2584.62,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39.07P(0.58%) 낮은 6750.05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15억원과 415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고있다. 개인이 1032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도로 전체 861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통신 전기가스 철강금속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SK이노베이션은 2% 이상 하락 중이다. LG생활건강 S-Oil 우리은행 삼성전기 등은 1% 이상 내림세다. 강원랜드 아모레G 롯데케미칼은 상승세다.

LIG넥스원은 4분기 실적 둔화 전망에 16% 이상 급락 중이다. LIG넥스원은 전날 올해 예상 영업이익을 기존 1170억원에서 468억원으로 정정했다.

반면 CJ CGV 3분기 실적 개선과 4분기 실적 기대감에 8% 이상 급등세다. CJ CGV의 올 3분기 매출은 47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3% 감소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67포인트(0.52%) 오른 713.61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7억원과 334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이 405억원 순매도다.

게임빌이 내년 출시되는 신작 기대감에 강세다. 게임빌은 전날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내년 1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열블러드'를 포함해 총 10종의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다. 이날 오전 11시5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원 오른 111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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